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배주환

靑 소통수석, 이집트 K-9 수출계약 논란에 "영업비밀 까란 건 해국행위"

靑 소통수석, 이집트 K-9 수출계약 논란에 "영업비밀 까란 건 해국행위"
입력 2022-02-04 10:51 | 수정 2022-02-04 10:52
재생목록
    靑 소통수석, 이집트 K-9 수출계약 논란에 "영업비밀 까란 건 해국행위"

    사진 제공: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K-9 자주포의 이집트 수출을 두고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영업비밀까지 까라는 것인데 이런 요구는 '해국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수석은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에 출연해 "그런 조건을 밝힌다면 다른 나라에 우리가 어떻게 수출을 하겠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K-9 자주포 수출과 관련해 한국의 수출입은행이 이집트에 돈을 빌려주고 이집트가 그 돈으로 구매를 하는 것이라면서 "전례가 없을 정도로 수입국에 유리한 계약" 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수석은 이미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을 통해 수출을 성사시킨 사례가 여러 건 있었다며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은 또, 김정숙 여사가 이집트 방문 기간 피라미드를 비공개로 찾은 것을 두고 '외유성 출장'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언론의 지적이 과해도 너무 과하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집트에서 요청한 일정인데다 해외에 가면 그 나라가 자랑스러워하는 곳을 방문하는 것이 외교의 기본"이라며 "언론이 '비밀 관광'이라고 제목을 붙였던데 K-9 자주포 수출의 자부심을 끌어내리려는 의도로밖에 읽히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