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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김혜경 과잉 의전 비상식적‥尹 사과 불충분하지만 유의미"

심상정 "김혜경 과잉 의전 비상식적‥尹 사과 불충분하지만 유의미"
입력 2022-02-04 13:52 | 수정 2022-02-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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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김혜경 과잉 의전 비상식적‥尹 사과 불충분하지만 유의미"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 의전 논란과 관련해 "좀 상식적이지 않다"며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당사자도 아니고 배우자가 그렇게 공직자를 마음대로 심부름시킨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갑질"이라며 "비용처리나 의료법 위반 등 법적인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어제 대선후보 4자 토론에서 김건희 씨 녹취록이나 김혜경 씨 의전 논란이 언급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윤석열, 이재명 두 분이 동병상련 아니겠냐"며 "건드려봐야 서로 진흙탕 공방 될 거라 자제하신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심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배우자 김건희 씨의 '미투' 발언을 두고 어제 토론회에서 사과한 것과 관련해 "충분하지는 않지만 국민들이 다 보는 앞에서 피해자에 대해서 사과를 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력형 성범죄가 있을 때 민주당 같은 경우에도 다 옹호하고 두둔하고 또 2차 가해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 다 영전된다"며 정치지도자들이 단호하게 조치할 때 비로소 우리 사회가 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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