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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주 52시간제도 너무 경직되어 있어‥유연성 갖게 해야"

안철수 "주 52시간제도 너무 경직되어 있어‥유연성 갖게 해야"
입력 2022-02-04 17:10 | 수정 2022-02-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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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주 52시간제도 너무 경직되어 있어‥유연성 갖게 해야"

    자료 제공: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주 52시간제에 대해 "너무 경직돼 있다"며 "유연성을 갖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미래비전 프로젝트 발표' 행사에서 주 52시간제와 관련해 "업종별 예외도 허용해야 한다"며 "예를 들면 6개월 단위로 계산하거나 1년 단위로 하든지 연구소 같은 곳에서는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또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50인 미만 기업은 적용 유예인데, 대부분의 사고가 거기에서 일어난다"며, "사고가 왜 일어나는지 보면 원청이 워낙 가격을 후려쳐서 하청기업이 안전에 투자할 돈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원청 두 주체가 책임지고 하청기업이 안전에 투자할 수 있게 지원하도록 해서 우선 사람이 안 죽게 하는 식으로 방법을 찾고, 그다음 사고율이 줄어들면 현실화하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예를 들면 절벽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안전하도록 중간에 펜스를 쳐서 떨어져도 죽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중대재해처벌법은 펜스 설치 안 하고 사람 죽는 것을 기다리는 것과 뭐가 다른가 그런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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