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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김건희 아파트, '재외동포 거소신고' 없어‥尹 해명 납득 어려워"

김남국 "김건희 아파트, '재외동포 거소신고' 없어‥尹 해명 납득 어려워"
입력 2022-02-06 19:30 | 수정 2022-02-0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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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국 "김건희 아파트, '재외동포 거소신고' 없어‥尹 해명 납득 어려워"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김남국 의원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서울 서초구에 소유한 아파트의 과거 전세권 설정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법무부 자료를 살펴본 결과, "삼성전자의 뇌물성 전세권 설정 의혹이 제기된 김 씨 소유 아크로비스타 306호에 '외국인등록', '재외동포 거소신고' 등이 이루어진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0년 10월부터 약 4년간 김씨 소유 아파트에 7억원을 주고 전세권을 설정하는 계약을 했으며, 이에 대해 윤 후보 측은 지난해 7월 "삼성전자가 해외 교포였던 엔지니어의 국내 거주지 마련을 위해 체결한 것"이라면서 "삼성전자가 전세 자금을 지원해 계약자 명의로 들어갔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외국인이 90일 이상 장기체류하려면 '외국인등록'을 해야 하며 외국인등록을 위해서는 '체류지 신고'를 해야 한다"며 "외국인이 아닌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입국했을 경우에도 '국내 거소 신고'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 교포의 거주지 마련을 위한 것'이라는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오히려 검사와 피고발인, 재벌기업이 얽힌 수상한 전세권 설정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본은 "정상적 계약에까지 거짓으로 뇌물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김남국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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