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김부겸 총리도 여야 합의를 전제로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오는 14일까지 추경을 처리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추경 심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오섭 원내대변인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공식 선거운동 전에 본회의가 열려서 예산안이 통과되기를 희망한다"면서 "2월 1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니 선거일인 3월 9일까지 본회의를 열기 쉽지 않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열린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에서 윤 원내대표는 오미크론 확산과 관련해 "확산세는 높지만,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은 건, 이 고비를 잘 넘기면 계절성 풍토병처럼 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기존 방역체계를 전환하고 있지만, 질적·양적으로 다른 오미크론 위기의 성격에 비춰 방역정책과 재정정책 모두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3차 백신 접종자가 자정까지 영업 제한 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이재명 후보가 제안했는데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교육부가 학교 대상으로 현장 이동형 신속 PCR 검사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지역사회로의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정치
조명아
윤호중 "오는 14일까지 추경 처리하도록 속도 내겠다"
윤호중 "오는 14일까지 추경 처리하도록 속도 내겠다"
입력 2022-02-08 11:41 |
수정 2022-02-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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