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지난달 연기된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 재추진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모두 고려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어제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미일 국방 당국의 고위 관계자들이 지난 4일 전화 협의를 통해 이달 중 화상 방식으로 회담을 열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회담 형식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시기도 형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서욱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지난달 중순 하와이에서 대면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연기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회담이 성사되면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은 2019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열리게 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