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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 고속정서 권총 3정 분실‥"총알 장전은 안돼"

퇴역 고속정서 권총 3정 분실‥"총알 장전은 안돼"
입력 2022-02-08 18:05 | 수정 2022-02-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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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역 고속정서 권총 3정 분실‥"총알 장전은 안돼"

    M1911 권총 [사진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말 퇴역한 참수리 고속정에 지급됐던 권총이 사라져 해군 군사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참수리 고속정 무기고에 보관된 권총과 소총 등 총기류 갯수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해당 고속정에 지급된 M1911 권총 3정이 분실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통상 고속정에 지급된 총기류는 퇴역 직후 병기고에 봉인된 채로 보관하다가 재활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봉인을 뜯어 점검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누락이 확인됐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해군은 "권총 탄약은 작년 12월 해당 고속정의 퇴역식 전에 이미 전량 반납한 상태여서, 총알 장전은 안 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참수리급 고속정에는 함장과 부장, 기관장 등 장교 3명이 탑승하는데 이들에게 권총이 지급되며, 함장은 병기 상태를 매일 점검하도록 돼 있습니다.

    해군은 "다른 퇴역 고속정의 경우에는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해군은 해당 고속정 장교들과 병기 관리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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