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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정의당, 이재명 '중국 어선 격침' 발언 잇단 성명

국민의힘·정의당, 이재명 '중국 어선 격침' 발언 잇단 성명
입력 2022-02-09 14:19 | 수정 2022-02-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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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정의당, 이재명 '중국 어선 격침' 발언 잇단 성명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격침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해 잇단 비판 성명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전 논평을 내고 이 후보에 대해 "올림픽 편파 판정에 대한 국민적 분노에 올라타겠다는 의도였겠지만, 생각 없는 급발진 강성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을 책임지겠다는 사람이 국민의 분노를 앞질러 선을 넘어 버리니, 화내던 국민들조차 도리어 불안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 장영일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즉흥적이고 극단적인 이 후보의 무모함이 황당하고 무섭기만 하다"며 "제 정신 맞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정의당 오현주 선대위 대변인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반중 여론을 선거에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상당히 우려스러운 발언" 이라면서 "모기 잡겠다고 검을 뽑아 휘두르고,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군함도 아니고 어선을 격침하겠다는 것은 국제법에도 어긋나는 행위이고, 그냥 분풀이에 불과하다"면서 "북한이나 중국 어선의 불법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는 의지 표명은 필요하겠지만 '격침' 운운하는 것은 대통령 후보로서 적절한 태도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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