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대구 지하철 참사 19주기 추모식에 참석햇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린 생명안전 국민약속식 행사에서 "처음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인 시립의료원 설립 운동 때 '돈보다 생명'이라는 구호를 들었다"며 "평생 잊지 못하고 자주 인용하는 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사고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대체로 비용을 감수하고 법과 상식이 요구하는 대비책을 썼다면 없었을 인재"라며, "이재명 정부는 생명안전 파수꾼 정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성수대교 참사 28년, 삼풍백화점 27년, 대구 지하철 화재 19년 등 비통한 참사의 역사는 올해 또 광주참사로 이어지고 말았다"며 "해마다 산업재해로 2천명이 죽는 참사는 오늘도 어제도 이어지는데 어떻게 선진국일 수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기업'이 빠진 중대재해처벌법을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으로 다시 개정해서 원청의 책임을 제대로 묻겠다"며, "광주 참사까지 모든 사회적 참사를 정확히 포괄하고 인허가권자인 공무원의 책임도 분명히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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