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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盧 비극 겪고도 정치문화 안 달라져‥선거국면서 갈등 부추겨"

문 대통령 "盧 비극 겪고도 정치문화 안 달라져‥선거국면서 갈등 부추겨"
입력 2022-02-10 10:53 | 수정 2022-02-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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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盧 비극 겪고도 정치문화 안 달라져‥선거국면서 갈등 부추겨"

    사진 제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권을 향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중 탄핵 후폭풍과 퇴임 후 비극적인 일을 겪고서도 정치문화가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AP 등 세계 7대 통신사와 합동으로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통합의 정치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선거국면에서도 극단적으로 증오하고 대립하며 분열하는 양상이 크게 우려된다"며 "아무리 선거 시기라 하더라도 정치권에서 분열과 갈등을 부추겨서는 통합의 정치로 갈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극단주의와 포퓰리즘·가짜뉴스 등이 진영 간 적대를 증폭시키고 심지어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적대와 증오를 키우고 있다"며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권이 앞장서서 갈등을 치유하며 통합시켜 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가 임기 중 제대로 가동되지 못한 데 대해선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인데 정치적 이해득실 때문에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아쉬움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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