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조직적으로 댓글 조작을 공모하고 실행했다"며 국민의힘 선대본부와 남성단체 '신남성연대' 관계자 7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양부남 국민검증 법률지원단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불법적 선거운동 유사기관 설치 금지 위반과 포털사이트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이들을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고발장을 통해 "피고발인들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신남성연대를 설립해 `언론정화팀`이라는 댓글부대팀을 운영하는 등 선대본 유사기관을 설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디스코드 메신저로 구체적 업무를 지시했고 이 지시를 다른 단체 대화방에 전하는 등 조직적 지휘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며 "지난 3일 첫 대선후보 TV토론 직후 댓글 추천 수를 조작한 기사가 최소 22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부 피고발인들은 국민의힘 선대본부 홍보 관련 핵심 직책을 맡고 있다"면서 "이들이 모두 단체대화방에 참여하는 등 신남성연대와 상호 공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