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단일화 논의 제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일단 보류했습니다.
국민의당 선대위는 김미경 교수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밀접 접촉자인 안철수 후보도 PCR 검사를 받으러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안철수 후보가 직접 할 예정이었던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은 이태규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이 대신했습니다.
이태규 본부장은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의 코로나 검사 결과가 4~5시간 안에 나온다는데 결과가 나오는대로 오늘 하려고 했던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일화 제안 보도에 대해선 "후보는 완주 의사를 분명히 밝혔지만 야권 단일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사실과 다른 보도도 나오기 때문에 단일화 문제를 언급할 필요성을 건의드린 바는 있다"며 "어떤 판단을 하실 지는 후보가 정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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