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여론조사 100% 아니면 단일화 어려워‥尹 입장정리 안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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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태규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여론조사 100% 조건을 받지 않는다면 단일화는 성립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방식은 우리가 요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민의힘에서 쓰는 방식인데 왜 자기들이 쓰던 것을 지금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새로운 방식을 논의할 이유도 없고 시간도 없다"며 "다른 걸 이야기한다는 건 진정성의 문제"라고 일축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역선택을 이유로 안 후보 주장에 난색을 표한 데 대해선 "역선택으로 피해를 볼 사람은 안철수 후보지 윤석열 후보가 아니"라며 "윤 후보가 받아주면 빨리 진행될 건데 윤 후보가 확고한 입장 정리가 아직 안된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출구 전략이 결코 아니"라며 "국민의힘이 응하면 단일화 결론을 내는 것이고 거부하면 완주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도 출연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단일화에 계속 부정적으로 말하고 자극하는 발언을 하고 윤석열 후보는 그걸 방치하고 있는 식이면 단일화가 잘될 일은 없다"며 "단일화는 후보 간에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