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임명현

이재명, 이승만·박정희 등 묘역 참배‥"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역사"

이재명, 이승만·박정희 등 묘역 참배‥"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역사"
입력 2022-02-14 10:29 | 수정 2022-02-14 10:30
재생목록
    이재명, 이승만·박정희 등 묘역 참배‥"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역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날인 오늘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 후보는 현충탑에서 분향과 헌화를 마친 뒤 김대중, 김영삼,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 순으로 참배했습니다.

    이 후보는 "5년 전에는 한강철교를 끊고 도주한 국민을 버린 대통령과 독재자를 양심상 참배하기 어렵다고 말씀드렸다"며 "그러나 5년이 지나면서 저도 많은 생각을 했고, 제 사회적 역할과 책임감도 바뀌고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역사의 한 부분"이라며 "국민의 대표가 되려면 특정 개인의 선호보다는 국민과 국가의 입장에서 어떤 것이 더 바람직한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에 대해서는 "과거로 갈지 미래로 갈지, 정쟁이 계속될지 성장이 회복될지, 정치보복의 과거로 돌아갈지 진정한 민주국가로 갈지가 결정된다"며 "제 영혼의 밑바닥까지 동원하고 죽을 힘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는 "정치는 국가 발전과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있는 것"이라며 "언제나 모든 일에서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고만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현충원 참배 뒤 작성한 방명록에는 '선열의 뜻을 이어 위기에 강한 통합 대통령,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