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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폭언·성희롱 간부 탓에 군생활이 지옥"‥육군, 조사 착수

"상습폭언·성희롱 간부 탓에 군생활이 지옥"‥육군, 조사 착수
입력 2022-02-15 15:00 | 수정 2022-02-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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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습폭언·성희롱 간부 탓에 군생활이 지옥"‥육군, 조사 착수

    ※ 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육군 한 간부가 폭언과 욕설, 성희롱 등을 일삼아 왔다는 폭로가 나와 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육군 9사단 예하부대 소속으로 추정되는 장병 A씨는 오늘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 "작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있었던 간부의 부적절한 행동을 일일이 나열했습니다.

    A씨는 해당 간부가 병사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수시로 하는가하면 성희롱성 발언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훈련 중 '여군들이 꿀 빤다'고 말하는가 하면, 상관인 여군 간부에게 '자기들이 진짜 군인인 줄 안다'고 하는 등 성차별적 발언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A씨는 "옛날 군대였으면 참았겠지만, 지금은 시대가 변했다"면서 "소대장님이나 분대장님은 좋으신데 딱 이 한 분이 문제여서 군 생활이 매일 지옥"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부대측은 입장문을 통해 "제보 접수 즉시 해당 간부를 분리조치한 뒤 사단 감찰 조사를 실시해 비위 사실을 확인했고,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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