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구 방문‥"저는 대구의 아들이나 다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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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구를 방문해 "저는 대구의 아들과 다름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오늘 대구시 동대구역 광장 유세에서 "대구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사회생활을 대구에서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는 부패와 무능으로 국민을 고통스럽게 만든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면서 "무너진 나라를 바로 세우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정권에서 대구시민들의 삶과 경제는 크게 무너지고 피폐해졌다"며 "대구를 첨단산업 중심지로 살려놓겠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유세에 나선 홍준표 의원에 대해선 "홍준표 형님과 약속한 대로 대구 신공항을 조속하게 이전해서 대구 경제에서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서울에서 시작해 경부선을 타고 대전과 대구, 부산까지 하행선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