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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또케' 논란 尹 측 교수 "인정이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는 세상"

'오또케' 논란 尹 측 교수 "인정이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는 세상"
입력 2022-02-15 20:01 | 수정 2022-02-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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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또케' 논란 尹 측 교수 "인정이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는 세상"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사법개혁 공약 보도참고자료에 여성혐오 표현인 '오또케'를 사용했다가 윤 후보 선대본부에서 해촉된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정승윤 교수가 "지성과 인정이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는 세상인지, 눈물만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오또케' 논란으로 선대본부 공정법치분과위원장에서 해촉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오또케가 혐오를 불러일으킨다고 생각이나 했겠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나이먹고 20대 남녀의 갈등을 몰랐다는 게 죄라면 죄"라면서 "가수 안치환 처럼 '마이클잭슨을 닮은 연인'이라고 표현돼 있으면 혐오표현인 줄 알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교수는 또 "자료를 다 읽어보면 혐오의 의미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걸 알텐데 혐오감을 부추기는 기사를 보니 참 서글프다"며 "내부 보도참고자료를 공약집이라고 없는 사실도 만들어야 되나보다, 그래야 확실히 죽일 수 있을테니"라고 언론 보도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후보가 어제 발표한 사법개혁 공약 자료에 "경찰관이 '오또케'하면서 사건 현장에서 범죄를 외면했다는 비난도 있다"는 문장이 들어가 여성혐오 논란이 일었고, 국민의힘은 이에 대한 책임자라며 정 교수를 해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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