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는 김원웅 회장이 전격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내일(17일) 이사회를 열어 회장 직무대행을 지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회장은 오는 5월 정기총회를 개최해 선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현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5월까지입니다.
보훈처는 광복회장 사퇴에 대해 "광복회 지도·감독 기관으로서 유감을 표명하며, 광복회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익금 횡령 의혹을 받아온 김 회장은 앞서 오늘 오전 "회원 여러분의 자존심과 광복회의 명예에 누를 끼친 것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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