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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엽기 굿판' 무속인, 코바나컨텐츠 행사에서 축사"

김의겸 "'엽기 굿판' 무속인, 코바나컨텐츠 행사에서 축사"
입력 2022-02-16 17:31 | 수정 2022-02-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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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겸 "'엽기 굿판' 무속인, 코바나컨텐츠 행사에서 축사"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지난 2018년 살아있는 소의 가죽을 벗겨 논란이 일었던 무속행사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부의 관련성에 대해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무속행사에서 굿을 한 무속인 이 모씨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주관 전시에서 축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근거자료로 지난 2016년 12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코바나컨텐츠의 주관으로 열린 '르 코르뷔지에' 전시회의 개막식 사진 등을 공개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씨는 실제로 신내림을 받은 무당이며 일광종 총무원 부원장을 지냈다"며 "특히 건진법사와 그의 스승인 혜우, 그리고 이 씨는 같은 종파의 매우 가까운 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바나컨텐츠는 전시회를 개최할 때마다 일광종에서 당번을 정해 오냐, 무속인들의 축원을 받는 것이 관례였던 거냐"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 몸담았던 서 모씨가 '엽기 굿판'과 관련돼있다는 국민의힘 반박에 대해선 "서 씨는 '행사 기획을 처음부터 다 한 것은 건진'이라고 소개한다"고 재반박했습니다.

    또 해당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과 이시종 충북지사 등의 이름이 적힌 연등이 달렸다는 국민의힘 측 주장에도, "그런 행사를 할 때 대통령과 해당 지역 정치인의 연등을 다는 건 관행적인 일이었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고, 윤 후보와 김건희 씨는 일광종과 무슨 관계인지, 건진법사 전씨와 어떤 관계인지 그대로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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