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민주당 향해 "선거 때 국민 속이는 거 하나는 올림픽 금메달감"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선거 때 국민을 속이는 거 하나는 올림픽 금메달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오후 충북 청주에서 거점 유세를 하면서 "민주당 사람들이 잘 하고 유능한 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들끼리 내로남불로 편 갈라서 잘 해먹고 살다가 선거철만 되면 나와 배고픈 아이들에게 사탕 나눠 주듯이 화려한 약속을 하는데 제대로 지켜진 것이 있느냐"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제 믿지 마십시오. 더 이상 속지 마십시오"라며 "저 공약 전부 엉터리다.

돈이 수천조가 들어가는데 무슨 재주로 이걸 하냐"고도 직격했습니다.

윤 후보는 대장동 의혹도 정조준했습니다.

그는 "국가의 미래에 관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이건 마타도어도 아니고 네거티브도 아니다"라며 "3억5천만원을 부은 사람이 8천500억원, 1조원 가까이 가져가면 그게 부정부패 아니고 무엇이겠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의 땅을 수용당한 사람, 여기서 아파트 사서 들어온 입주민 다 착취당하고 약탈당한 거 아닌가"라며 "이런 사람이 공당의 후보로 내세우고 나라가 잘 돌아가겠냐"고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것을 네거티브라 하고 이것을 정치보복이라 한다면 국민에 대한 모독 아니냐"며 "이만큼 속았으면 이제 심판하고 바꾸자. 잘못했으면 물러나는 것이 책임정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