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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집값·세금 저도 화가 나‥재산세·종부세 조정"

이재명 "집값·세금 저도 화가 나‥재산세·종부세 조정"
입력 2022-02-17 11:43 | 수정 2022-02-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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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집값·세금 저도 화가 나‥재산세·종부세 조정"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부동산 세금 문제와 관련해 "집값이 폭등해 예상 못 한 세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국민이 고통받기 때문에 조정하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노원구의 한 백화점 앞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여러분, 집값이 갑자기 올라서, 세금이 확 오르니 화나죠. 저도 화가 난다. 재산세·종부세 등 과도하게 오른 것을 차츰 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정책이 국민에게 고통을 주면 안 된다"며 "집을 빨리 팔라고 다주택자들에게 세금을 부과한 것도 집값 안정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필요하면 한시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금융 규제와 관련해서도 "처음 집 사는 사람이나 집을 10채 사는 사람이나 대출 비율이 같아 평생 내 살 집 하나 사려는데도 못 한다"며 "최초 구매자에게 담보대출비율을 90%까지 풀어주자는 게 제 주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택 공급에 대해선 "두꺼비도 새집을 달라고 하지 않느냐. 사람은 오죽하겠느냐"며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합리적으로 풀어 국민이 원하는 만큼 행복하게 살게 해주는 것이 정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진보의 금기를 깨겠다. 진보·개혁 정권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꾸겠다"며 "실용적 개혁으로 국민의 삶을 진지하게 바꾸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보수는 일은 잘하는데 부패해서 문제고, 진보는 깨끗한데 능력이 없는 것 같다는 이상한 얘기가 있다"며 "이거 다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여러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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