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소상공인·자영업자 상황 절박‥국회, 빨리 추경안 처리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국회는 한시라도 빨리 추경안을 처리해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늘 참모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상황이 절박하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여야가 방역지원금 지급 규모를 놓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앞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야당이 계속 발목을 잡는다면 단독으로 추경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3백만원을 제시한 방역지원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3백만원을 먼저 주고 대선 이후 추가 지급하자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의 난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대 1천만원 지급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