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의 온실 농장 착공식을 찾아 원활한 채소 공급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함경남도 함주군의 연포온실농장 건설 착공식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자연 기후적 조건에서 인민들에게 사철 푸르싱싱한 남새(채소)를 풍족히 보장하자면 온실을 많이 건설하고 남새 생산의 현대화, 집약화, 공업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포온실농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고 현대적인 온실농장으로 2년 전에 준공한 중평남새온실농장에 비해 규모와 생산능력이 두 배에 달하고 남새생산에 필요한 영양공급과 환경관리, 작업공정의 자동화 측면에서도 훨씬 발전된 기술과 설비들로 장비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온실농장 주변에 다양한 형태의 주택 1천여 가구를 짓고 학교, 문화회관, 종합봉사시설 등도 새로 건설해 새로운 하나의 농장지구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당 창건기념일(10월 10일)을 완공 예정일로 제시하며 "중평지구 건설 때와도 다른 비상한 각오와 잡도리를 가지고 맹렬한 건설 전투를 전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당 중앙은 전국적 범위에서 현대적이고 실리 있는 온실농장들을 대대적으로 건설해 인민들의 식생활을 향상시키는 것을 정책화"했다고 전하면서 온실농장을 늘려나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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