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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민주당 단독 추경안 처리에 "날치기 무효", "의회 독재" 반발

野, 민주당 단독 추경안 처리에 "날치기 무효", "의회 독재" 반발
입력 2022-02-19 14:40 | 수정 2022-02-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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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민주당 단독 추경안 처리에 "날치기 무효", "의회 독재" 반발

    자료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오늘 새벽 더불어민주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안을 단독으로 기습처리한 데 대해 "날치기이자 무효"라고 반발했습니다.

    국회 예결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젯밤에 이뤄진 날치기 처리는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며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경을 다시 예결위에서 의결할 수 있도록 조치하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헌법소송, 권한쟁의에 따른 효력정지가처분 등 법적조치도 강구하겠다"며 "이 상황이 참담하고 자괴감이 들어 위원장직 사퇴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도 논평을 내고 민주당의 일방 처리를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 홍경희 대변인은 "20대 국회 내내 보여온 민주당발 의회 독재의 민낯을 다시금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단독처리된 추경안을 즉각 백지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홍 대변인은 또 "추경안 날치기가 떨어지는 지지율을 만회하고자 하는 선거전략의 일환이라면 국민적 역풍을 맞을 수 있음을 경고한다"면서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코로나 특별회계'를 통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기 바란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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