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더이상의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가타부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며 "오히려 `윤 후보의 뜻`이라며 제1야당의 이런저런 사람들이 끼어들어 제 단일화 제안의 진정성을 폄하하고 왜곡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일주일간 무대응과 일련의 가짜뉴스 퍼뜨리기를 통해 제1야당은 단일화 의지도 진정성도 없다는 점을 충분하고 분명하게 보여줬다"며 "그래서 저는 상을 마친 어젯밤 더이상 답변을 기다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비록 험하고 어렵더라도 저는 제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며 "아무리 큰 실리가 보장되고 따뜻한 길일지라도 옳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며 완주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치
이호찬
안철수 "제 길 굳건히 가겠다"‥ '야권 단일화' 결렬 선언
안철수 "제 길 굳건히 가겠다"‥ '야권 단일화' 결렬 선언
입력 2022-02-20 13:47 |
수정 2022-02-20 14:3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