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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준석, 고인에 대한 모독적 발언 사과하라"

국민의당 "이준석, 고인에 대한 모독적 발언 사과하라"
입력 2022-02-20 14:01 | 수정 2022-02-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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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이준석, 고인에 대한 모독적 발언 사과하라"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당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불의의 사고로 생을 달리한 동지의 뜻을 이루겠다는 안철수 후보의 발언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고인을 모독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국민의당 측에서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하는데 말이 안된다"며, "고인이 갑자기 불시에 돌아가셨는데, 고인의 유지를 어디서 확인하나, 국민의당 유세차 운전하는 분들은 들어가기 전에 유서 써놓고 가냐"고 말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당 신나리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갑작스럽게 황망한 죽음을 맞은 분은 유지(遺志)도 없다는 이 대표의 발언은 심각한 사자 명예훼손"이라며, "유족의 증언에 따르면 고 손평오 지역위원장님께서는 사망 당일도 안철수 후보의 선거복을 입고 기뻐하셨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부대변인은 "이준석 대표의 망언은 국민의당의 더 나은 정권교체를 위해 힘쓰신 분에 대한 모독일 뿐만 아니라 유가족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천인공노할 발언"이라며, "아무리 정치가 비정하나 인간적인 도리를 벗어나는 것은 금수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타당의 불의의 사고마저 정략적 계산을 거쳐, 공중파에 나와 망언 일색뿐인 이준석 대표는 즉각 패륜적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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