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의장실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회동을 마친 뒤 "여야는 오늘 중에 추경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국회의장은 오후 6시 본회의를 열겠다고 의사일정을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소상공인 피해 보전을 위한 방역지원금 3백만원 지급과 함께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 운수종사자 지원 및 취약계층 자가진단키트 지급 등을 위해 17.5조원의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도 "추경안을 가급적 오늘 중으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에 공감했다"면서 "여야의 예결위 간사와 원내수석부대표가 4자 협상을 해서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추경안에 국민의힘 요구를 추가한다는 전제로 오늘 합의처리하겠다"면서 손실보상 100% 소급 적용, 손실보상 하한액 100만원, 손실보상 대상에 문화예술 및 여행 업종 포함 등을 제시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 예결위원들이 추경안을 단독 처리한 것과 관련해 "예결위 절차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의를 제기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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