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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추경안, 국힘 요구 추가 전제로 오늘 처리‥무산돼도 尹 50조 약속 지킬 것"

김기현 "추경안, 국힘 요구 추가 전제로 오늘 처리‥무산돼도 尹 50조 약속 지킬 것"
입력 2022-02-21 14:10 | 수정 2022-02-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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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추경안, 국힘 요구 추가 전제로 오늘 처리‥무산돼도 尹 50조 약속 지킬 것"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협력하되 손실보상 100% 소급 적용 등 요구안 관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코로나 피해를 두텁고 폭넓게 지원하는 확실한 민생 추경안 처리를 위해 정부 여당에 재차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영업시간과 인원 제한을 처음 실시한 시점까지 손실보상을 100% 소급 적용하고, 손실보상률을 80%에서 100%로, 손실보상 하한액을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증액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에 긴급안정지원금 100만 원 지원과 손실보상 대상에 문화체육 등 사각지대 업종 포함, 법인택시·전세버스 기사에 300만 원 지급, 소상공인 전기요금 50% 감면 3개월 추가 연장 등도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우선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정부 원안에 이같은 내용을 더 추가해 처리한다는 전제하에 오늘 추경을 처리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설령 민주당의 반대로 이같은 예산 지원이 무산돼도 윤 후보가 당선되면 즉시 50조 원 플러스 알파로 확실한 지원·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약속했던 35조 원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다"며 "국민 앞에 큰소리 치더니 겨우 16조 원 플러스 알파로 눈앞의 위기만 땜질처방하고 넘어가겠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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