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약집 공개‥"청년 LTV·탈모 등 총재원 최대 350조"

[사진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한 맞춤공약'이라는 이름의 이재명 후보 공약집을 발표했습니다.

공약집은 '대한민국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5대 비전, 신경제와 공정성장, 민생안정, 민주사회, 평화안보)아래 20대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272개 공약을 소개했습니다.

또 이같은 공약 이행에는 최대 약 350조 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선대위는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약집에는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평가받는 청년층 표심에 호소하는 공약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청년 등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주택담보인정비율, LTV를 최대 90%까지 인정하고, 용산공원 인근 주택 10만 호의 전량 청년 기본주택 공급, 청년 문화예술인 '1만 시간 지원 프로젝트' 등이 제시됐습니다.

또 치아 임플란트, 탈모 치료 등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안도 공약집에 추가됐습니다.

공약집에선 총 9명인 헌법재판관의 대법원장 지명을 폐지하고 6명을 국회에서 선출하는 방안과,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을 통한 책임총리제 구현 등 정치개혁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또 소방·경찰 등 이른바 제복 공무원이 공무수행 중 부상이나 질병으로 장애를 입은 경우, 인과 관계를 국가가 추정하는 공상추정제 도입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 도입, 국민체육진흥기금 재원 확충, 산부인과 명칭의 여성건강의학과 변경 등도 두루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