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안철수와 목표 동일‥가능한 길 있으면 국민 위해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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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책임총리와 국민 내각을 통한 이른바 '통합정부' 구상과 관련해 "안철수 후보뿐 아니라 모든 정치세력이 함께 하자는 러브콜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다당제를 통해 국민들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구조와 통합정부도 안 후보가 말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저는 분열의 정치, 진영의 정치를 하지 말자고 했고 통합의 정부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며 "안 후보는 묻지마 정권교체가 아니고 정치교체를 강조했는데, 이런 점에서 서로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차기정부 운영을 철저하게 탕평정부, 통합정부, 국민내각을 만들어 모든 유능한 사람들, 비록 경쟁했더라도 실력 있는 사람을 쓰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안 후보와 내용은 일치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목적지에 도달할지가 다르다"며 "가능한 길이 있으면 찾아보는 것이 국민을 위해 필요한 길"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