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주가조작으로 9억 원 상당의 수익을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이에 대한 해명과 함께 김씨를 향해 신속히 검찰 수사를 받으라고 압박했습니다.
백혜련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씨가 주가조작 의심 시기인 2010년부터 2011년 초 사이 수십 차례의 주식 거래를 통해 9억 원대 차익을 올렸다며, "이 기간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작전 기간으로 인위적 매집을 통한 주가 부양 시기와 상당 부분 겹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건희 씨가 주가 조작으로 개미들의 고혈을 짜내서 9억 원의 이익을 실현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경선 때 '계좌 공개 후 다 팔아서 4000만원 정도 손실이 있었고 그 후 거래한 적 없다'고 했다"며, "이후 윤 후보는 말을 바꾸고 '배우자가 거래를 했다, 손익은 알 수 없다'고 한다. 그동안 거짓 해명을 자백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사용된 계좌도 3~4개 다른 증권회사를 이용한 것이 이미 밝혀졌다"며, "시세조종은 여러 계좌로 나누어 거래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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