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사전투표 '3월5일 하루'‥본투표 오후 6시∼7시반

자료 제공: 연합뉴스

3월 9일 대선에서 사전투표를 하려는 코로나 확진자나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3월 5일에만 투표가 가능하고, 방역 당국의 외출 허용 시각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됩니다.

중앙선관위는 오늘 "지난 16일 선거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라며 이러한 내용의 확진자 투표관리 특별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사전투표를 원하는 확진자는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해 본인이 확진자임을 확인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확진자 등 투표안내 문자나 SNS', 'PCR 검사 양성 통지문자·SNS' 또는 '입원·격리 통지서' 등을 제시하면 합니다.

확인이 완료되면 마스크를 잠시 내려 신분증명서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뒤 '선거인 본인여부 확인서'를 작성하고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면 됩니다.

임시기표소는 확진자와 격리자의 동선을 분리해 별도로 설치됩니다.

다수의 확진자와 의료·지원인력이 있는 생활치료센터 10곳은 사전투표 2일차에 한해 특별사전투표소를 별도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3월9일 선거 당일에 투표하려는 확진자·격리자는 9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본인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선관위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시간은 종전처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라며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는 확진자·격리자만 투표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