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목포역 유세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그런 답도 머릿속에 없는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을 하냐"며 "우리나라 전체를 위기에 빠뜨릴거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안 후보는 "제가 TV토론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생기면 미국이 거기에 미군을 집중 투입할 수밖에 없고, 지금 대한민국과 북한의 대치 상황에서 우리 안보가 굉장히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물어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에 대해 제가 물어보는 걸 사회자가 방해했다"며 "아마 답을 못할 걸 알았던 모양"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안 후보는 "그래서 글로벌 감각이 필요하다"며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알아야 국민 생명을 보호하고 미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것 아니겠나"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뜻을 받들어 국민통합에 나설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저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은 죽을 고비를 다섯 번이나 넘겼는데도 그들을 용서해주고 국민통합을 이끌어냈다"며 "그런데 지금은 그 반대로 국민을 분열시키는 세력이 득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후보는 "1번, 2번은 법조인 출신으로 미래 먹거리에는 관심이 없고 과거에 대한 응징에만 관심이 있다"며 "과거만 바라보는 사람은 미래가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는 "1번이 되든, 2번이 되든 나머지 절반을 5년 내내 적으로 돌리면서 5년 내내 싸울 것"이라며 "저 혼자서라도 김대중 대통령이 이루어낸 국민통합의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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