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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 겨냥 "우크라사태 답도 머리에 없는데 어떻게 대통령을"

안철수, 尹 겨냥 "우크라사태 답도 머리에 없는데 어떻게 대통령을"
입력 2022-02-27 12:49 | 수정 2022-02-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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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尹 겨냥 "우크라사태 답도 머리에 없는데 어떻게 대통령을"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경북 유세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한 가운데, 비슷한 시각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호남 유세 현장에서 윤 후보에 대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목포역 유세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그런 답도 머릿속에 없는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을 하냐"며 "우리나라 전체를 위기에 빠뜨릴거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안 후보는 "제가 TV토론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생기면 미국이 거기에 미군을 집중 투입할 수밖에 없고, 지금 대한민국과 북한의 대치 상황에서 우리 안보가 굉장히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물어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에 대해 제가 물어보는 걸 사회자가 방해했다"며 "아마 답을 못할 걸 알았던 모양"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안 후보는 "그래서 글로벌 감각이 필요하다"며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알아야 국민 생명을 보호하고 미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것 아니겠나"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뜻을 받들어 국민통합에 나설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저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은 죽을 고비를 다섯 번이나 넘겼는데도 그들을 용서해주고 국민통합을 이끌어냈다"며 "그런데 지금은 그 반대로 국민을 분열시키는 세력이 득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후보는 "1번, 2번은 법조인 출신으로 미래 먹거리에는 관심이 없고 과거에 대한 응징에만 관심이 있다"며 "과거만 바라보는 사람은 미래가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는 "1번이 되든, 2번이 되든 나머지 절반을 5년 내내 적으로 돌리면서 5년 내내 싸울 것"이라며 "저 혼자서라도 김대중 대통령이 이루어낸 국민통합의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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