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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尹, '결렬 책임' 安에 씌우려‥'윤핵관' 쓴 것은 국민 우롱"

우상호 "尹, '결렬 책임' 安에 씌우려‥'윤핵관' 쓴 것은 국민 우롱"
입력 2022-02-27 15:43 | 수정 2022-02-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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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尹, '결렬 책임' 安에 씌우려‥'윤핵관' 쓴 것은 국민 우롱"

    자료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결렬 책임을 안 후보에게 덮어씌우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우 본부장은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윤 후보의 기자회견을 통해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는 최종 결렬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 본부장은 윤 후보의 의도에 대해 "안 후보 지지자의 일부를 윤 후보에게 돌아서게 하려는 계산"이라며 "윤 후보가 무슨 발언을 하든 국민은 안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윤 후보의 책임이라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후보가 단일화 협상 과정을 공개한 것에 대해 "후보가 직접 내밀했던 협상 내용을 다 공개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며 "협상 내용을 밝히면 상대방은 어떻게 나오겠나. 부인 또는 분노다. 그런 측면에서 완전 결렬, 가능성 제로"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야권 단일화 문제는 더이상 이재명 캠프 측에서 고려하거나 신경 쓸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 본부장은 또 윤 후보가 야권 단일화 문제의 전권대리인으로 장제원 의원을 기용했다고 설명한 것에 대해 "겉으로는 윤핵관을 뒤로 놓는다고 해놓고 중요 결정은 전부 윤핵관을 통해서 했다는 것"이라며 "이것은 국민을 우롱하고 속인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장제원 의원에게 전권대리인 역할을 맡긴 데 대해 윤석열 후보는 앞서 기자회견에서 "장 의원은 매형과 안철수 후보가 가까운 사이로 알고 있어서 서로 의사 전달이 편하지 않겠나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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