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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학수

민주 "'불기소' 은행, 尹 처가 대출"‥국민의힘 "거짓 네거티브"

민주 "'불기소' 은행, 尹 처가 대출"‥국민의힘 "거짓 네거티브"
입력 2022-02-27 20:33 | 수정 2022-02-2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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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불기소' 은행, 尹 처가 대출"‥국민의힘 "거짓 네거티브"
    더불어민주당은 "신안저축은행 오너 일가의 검찰 무혐의 처분 전후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처가가 6차례에 걸쳐 136억원을 대출받았다"며 "수사와 대출을 주고받은 부당 거래가 있었는지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TF는 오늘 오전 보도자료에서 윤 후보의 장모 최 모씨에 대한 사건 판결문과 부동산 등기부 등본 등을 근거로 대출금액을 추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TF 상임 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한 일가의 사업에 대해 특정 저축은행이 136억원 규모의 대출을 제공한 것 자체가 지극히 이례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 "'불기소' 은행, 尹 처가 대출"‥국민의힘 "거짓 네거티브"

    [사진 제공:연합뉴스]

    신안저축은행은 지난 2012년 7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됐지만, 서울중앙지검은 2013년 3월 대출 총책임자인 박 모 전 대표를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김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이 신안저축은행을 수사할 때 윤 후보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 검사였고, 서울중앙지검이 박 전 대표에 대한 이례적 불기소 처분을 내릴 때 최 씨 일가에 대한 이례적 거액 대출이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본부 최지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의료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장모 최 모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며 "무죄 판결문으로 거짓 네거티브하는 민주당이 소재가 고갈됐음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대출에 어떠한 불법이 있는가. 무엇이 부당거래인지 밝혀주길 바란다"며 "신안저축은행 수사와 윤 후보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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