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민주당의 정치개혁안에 "국민을 가재·게·붕어로 아나" 원색 비난

속초서 강원 표심 공략나선 윤석열 후보 [공동취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개혁안에 대해서 "국민을 얼마나 가재·게·붕어, '가붕게'로 아느냐"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강원 강릉에서 유세하며 "지금까지 5년 동안 집권하며 아무것도 안 하다가 국회 의석 몰아주니까 날치기 통과를 일삼고 온갖 다수당의 횡포질을 하다가 대선을 열흘 남기고 뭔 놈의 정치개혁이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개혁은 무도한 민주당 정권을 교체하는 게 바로 정치개혁이고, 이들을 쫓아내는 것이 정치개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후보는 "선거에서 패색이 짙었다는 것을 스스로 아는지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까지 내놨다"며,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자기들이 국회 180석으로 전부 틀어막아서 아무것도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