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사상 최대 2월 수출 실적에 "수출이 경제 회복·반등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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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수출이 역대 2월 중 최대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대외 경제안보 환경이 급변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수출은 경제의 강한 회복과 반등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SNS를 통해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수입이 2월 중 최고치로 늘어났음에도 무역수지가 크게 개선되어 흑자로 전환된 것도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6% 증가한 539억 1천만 달러로 역대 2월 중 처음으로 5백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수출 실적은 당초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1·2월 수출 증가율이 17%대를 달성한 것으로 1분기 전망치와 올해 전체 전망치를 큰 폭으로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불안, 공급망 문제,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대외적 어려움에 면밀하게 대처하며 수출 증가세를 이어나가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