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석열, 스폰서 검사 민낯"‥삼부토건 의혹 등 부각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 [사진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삼부토건 봐주기 수사` 의혹과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두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의 아들 조시연 씨가 지인과의 대화에서 윤 후보를 언급한 녹취가 공개됐다며 "윤 후보는 스폰서 검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녹취록을 보면 윤 후보는 못 봐준다고 하더니 결국 불기소로 사건을 덮었다"며 "봐달라고 조르면 죄마저도 덮어주는 스폰서 검사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윤 후보가 지난해 2월 조시연 씨에게 `아버님한테 이거는 한계를 넘었다고 말씀드리고, 안 된다고 얘기해라`라고 말했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도 "윤 후보와 관련해 제기되는 새로운 의혹들은 국민 검증이 필요한 것들"이라며 "시력 조작을 통한 병역면제 의혹, 주가조작 의혹 등 새로운 사실관계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선대위 백혜련 수석대변인은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두고도 "김 씨와 어머니 최 모씨 사이에 `통정 거래`로 의심되는 거래가 발견됐다"며 "김 씨와 최 씨의 주식거래 내역 일체를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