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 마라톤 스타디움 들어와‥민주당 정권 꼭 갈아치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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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대통령 선거가 마라톤이라면 스타디움에 들어온 것"이라며 "민주당 정권을 이번에는 꼭 갈아치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부산 사하구 유세에서 "5년간 정부가 해준 건 없고 세금 많이 뜯고, 권력가진 사람들이 부정부패하는 것 보니 기가 차지 않느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저도 검찰총장하다가 딱 1년 전,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정의, 상식이 무너져내리는 것을 더 볼 수 없어 사퇴했다"며 "부패하고 능력도 없고 국민을 우습게 아는 무도한 정권에서 더 이상 공직을 수행한다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부산에 와서 부산은 재미없고 초라하다고 얘기했다"고 비난하면서 자신도 "서울은 날아가는데 부산은 걸어가거나 기어갔다, 너무 뒤떨어졌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저는 부산을 서울과 똑같은 대규모 경제도시로 비약시키고 만들어놓겠다"며 "부산시민의 숙원인 엑스포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