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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사전투표 독려 메시지에 野 "선거개입" VS 與 "억지 시비"

문 대통령 사전투표 독려 메시지에 野 "선거개입" VS 與 "억지 시비"
입력 2022-03-04 15:03 | 수정 2022-03-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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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사전투표 독려 메시지에 野 "선거개입" VS 與 "억지 시비"

    [사진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사전투표 독려 메시지를 두고 국민의힘이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어처구니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선대본 대변인실 논평을 통해 "오늘 문 대통령이 사전투표 독려 메시지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떠올릴 수 있는 '민주'라는 단어를 세 차례나 반복하며 노골적 대선개입의 선봉에 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 많은 지방 행보로도, 청와대 참모진을 앞세운 야당 공격으로도, 역사 왜곡도 서슴지 않으며 갈라치기를 한 것으로도 모자라냐"면서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성난 민심의 거센 파도를 막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국민 모두 신성한 투표권 행사에 참여해주기 바란다"며 "투표가 더 좋은 정치, 더 나은 삶,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주장은 민주공화국, 민주주의라는 표현에 민주가 들어가 있는 것이 민주당 지지라는 것"이라며 "어처구니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왜 이렇게 억지를 쓰는 것이냐, 생각이 1도 없는 것이냐"며 "대통령 메시지에는 '국민'이라는 표현도 있는데 그렇다면 이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대통령 메시지에 시비 걸기 전에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가 유세 때마다 입에 담는 자유 '민주주의' 발언부터 제대로 단속하길 바란다"고 비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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