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늘 새벽 울진과 강원도 삼척 산불 현장을 비공개로 방문했습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새벽 4시쯤 울진 국민체육센터 1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피해상황과 고충을 들었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이후 화재 현장을 차량으로 이동하며 직접 둘러본 뒤 LNG기지 인근인 강원도 삼척 원덕복지회관 제1대피소도 방문했습니다.
이 후보는 후 기자들과 만나 "집 잃은 분들이 걱정이 많으신 것 같다"며 "제일 중요한 건 집이 불타버려서 돌아갈 곳이 없는 분들에 대한 주거 대책이 강화돼야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경북 유세를 마친 뒤 어젯밤 10시 40분쯤 울진 산불 이재민보호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윤 후보는 "어르신들 조금만 더 힘내시라"면서 "빨리 선거 끝나고 지금 정부하고 빨리 협의해서 보상도 해드리고 집도 지어드리고 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큰 힘이 되겠냐마는 그냥 손을 잡아드리고, 신속하게 화재가 진압되면 국가가 법에 따라 주거를 다시 지어드리고 하는 절차가 진행되도록 촉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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