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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우크라에 "'살상무기' 지원 없어‥모포·전투식량 고려중"

국방부, 우크라에 "'살상무기' 지원 없어‥모포·전투식량 고려중"
입력 2022-03-07 13:30 | 수정 2022-03-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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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우크라에 "'살상무기' 지원 없어‥모포·전투식량 고려중"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방부는 오늘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에 소총이나 대전차 미사일 등 살상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사실상 선을 그었습니다.

    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살상무기 지원과 관련해서는 제한되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측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군사.인도적 지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우리도 그런 상황을 접수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원이 이뤄진다면 살상 무기는 대상이 아니며, 모포나 전투식량 같은 인도적 고려를 할 수 있는 물자들이 지원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최근 외교 채널을 통해 한국 정부 등에 살상 무기를 포함한 군용 물자 지원을 요청했으며, 요청 품목에는 소총과 대전차 미사일을 비롯해 위성수집 정보, 헬멧, 방탄조끼, 전투식량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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