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대선일인 오늘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의 故 노회찬 전 의원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심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 SNS에 "그리운 노회찬 대표님, 보내주신 장미꽃 올해도 잘 받았습니다, 오늘 찾아뵙고 하루를 시작해서 든든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당원들께서 기호 3번 정당의 자부심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선거 기간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노 전 의원의 '삼겹살 불판 교체론'을 언급하며 "50년 불판이, 어느덧 70년 불판이 되었다"며 "불판 가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하늘에서도 탄식하고 계시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역대급 비호감 대선 현상은 양당 독점 정치 폐막의 징후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이 양당정치의 마지막 장이 되기를 바라는 시민들께서 기호 3번에 소신 투표 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심 후보는 "우리 노회찬 대표님의 유지대로 더 당당하게 더 소신 있게 다원적 민주주의 새 시대를 힘껏 열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심 후보는 어젯밤 SNS를 통해 "3월 9일 여러분의 소신에 투표해 달라"며 "3번 심상정에게 주시는 소신의 한 표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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