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을 재정비해 더 많은 국민께 신뢰를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오늘 대선 패배 후 처음으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저 또한 지도부의 일원으로, 책임에서 조금도 자유롭지 못하지만 당헌·당규에 따라 당을 재정비하는 중책을 맡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 위원장은 "그 무게를 홀로 감당하기에는 저도 부족하다"며 함께할 비대위원들과 의원 여러분이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대선 결과에 대해서는 "선거로 나타난 민심을 밑거름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질책도 비난도 달게 받겠다, 국민의 선택을 통렬하고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는 권력도 권리도 아니고 국민에 대한 책임"이라며 "오늘부터 다 함께 책임정치의 일로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당 정비는 정비대로 하되 민생과 국민을 위한 일도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며 "코로나 위기와 우크라이나발 오일쇼크 극복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안을 선거 기간에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다"며 "위성정당 방지, 지방의회 다양성·비례성 강화 법안들과 함께 선거운동 기간에 약속드린 여러 개혁 법안과 의안들을 신속히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씁니다.
정치
임명현
윤호중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당 재정비 지혜 모아달라"
윤호중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당 재정비 지혜 모아달라"
입력 2022-03-11 15:44 |
수정 2022-03-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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