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형 ICBM 발사 수순에 들어간 데 대해 윤석열 당선인 측이 "북한의 UN안보리 결의 위반은 국제사회에서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지금은 당선인 신분이기 때문에 모든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후보 시절처럼 논평과 언급을 드리는 건 자연스럽지는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1월부터 모두 9차례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는데, 8차례가 탄도미사일 발사였다"며, "모두 UN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선인이 지속적으로 밝혔던 북한 도발의 안보리 결의 위반은 국제사회에서 함께 협력해서 동일한 목소리로 상응하는 조치가 이루어져야 함을 구태여 추가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확언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광화문 집무실을 사용할 경우 청와대 지하벙커 내 위기관리센터와 떨어져 있게 되는 것에 대해선 "준전시 상황에 준하는 비상태세를 발동해야 될 때도 대통령이 있어야 될 곳, 또 상황을 점검해야 될 곳에 대해서는 사실상 내부 시나리오를 거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정한 장소를 말씀드리기는 국가안보상 추가 언급은 어렵지만 이 부분에 대한 검토 또한 이루어졌음을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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