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김부겸 총리 유임설에 "너무 좋은 방안‥安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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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은 '김부겸 국무총리의 유임설'에 대해 "너무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원 기획위원장은 오늘 CBS 라디오에서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면서도 "어제 저녁에 다른 자리에 가 있었는데 그 얘기를 듣고 개인적으로 가슴이 뛰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다들 걱정하는 게 민주당이 국회에서 총리 인준을 안 해 주는 것"이라며 "김 총리가 저를 한나라당으로 끌어들인 사람이라는 개인적 인연을 떠나서 아주 허를 찌르는, 상상력의 영역"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좋으냐 나쁘냐를 생각하면 저는 무조건 최상의 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총리 임명 가능성에 대해서도 "좋은 카드"라며, 다만 "총리라는 게 맡아놓은 자리도 아니고, 여러 복안을 놓고 종합적으로 선택을 해야 한다, 대통령 마음대로 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새 정부 국무총리로 김 총리를 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김은혜 대변인은 "김 총리는 덕망 있고 존경하는 분이지만 총리 유임 관련해서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