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SNS를 통해 "문 대통령이 엄청난 예산을 들여 받지 않아도 될 훈장을 스스로 요청해 받는 것 같은 오해를 불러 일으키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수석은 '무궁화대훈장은 대통령에게 수여하며 대통령 배우자와 우방 원수 및 그 배우자에게도 수여할 수 있다'고 규정한 상훈법을 소개하며 "역대 대통령들도 임기 중 모두 무궁화대훈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무궁화대훈장을 문재인 정부에서만 폐지하라는 것인지, 아니면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여한 바가 없으니 규정도 무시하고 받지 말라는 것인지 주장의 논점을 명확히 해 달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수석은 "일반 포상과 마찬가지로 추천부터 재가까지 1개월이 걸리는 무궁화대훈장은 대통령 개인이 임의로 제작해 스스로 수여할 수 없다"며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의 훈장 제작도 청와대가 보고받거나 협의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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