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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소통수석 "인사권은 대통령이 가진 것‥왈가왈부 옳지 않아"

靑 소통수석 "인사권은 대통령이 가진 것‥왈가왈부 옳지 않아"
입력 2022-03-17 09:54 | 수정 2022-03-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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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소통수석 "인사권은 대통령이 가진 것‥왈가왈부 옳지 않아"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이 미뤄진 배경에 임기 말 인사권 문제가 연관되어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청와대는 "인사권은 분명하게 대통령이 가진 것"이라며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통령과 당선인이 만나기도 전에 참모들이 서로 왈가왈부하는 것은 자리를 편하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한국은행 총재 지명권을 당선인에게 넘기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정해진 인사권을 문 대통령이 행사하지 않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선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고 대통령이 결단할 사항"이라며 "두 분이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게 좋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수석은 또 윤 당선인 측이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는 이유로 청와대 내 동선이 비효율적이어서 소통이 어렵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논리가 맞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은 거리를 없애기 위해 본관 근무를 마다하고 비서동에 내려와 있다"며 "대통령이 찾으면 1분 안에 참모들이 대통령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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