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문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제왕적 대통령이 누렸던 경호나 보안을 그대로 하려고 하니까 광화문이 재앙이 되는 것이지, 제왕적 권력을 내려놓고 평범한 서민적 대통령으로 돌아가면 그렇게 야단스럽게 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어제 윤 당선인이 '청와대는 조선총독부부터 100년 이상 써온 곳'이라고 한 걸 지적한 것으로, 일제강점기 일본군 사령부 등 일본군이 용산에 주둔했던 사실을 강조한 겁니다.
이 고문은 윤 당선인 측이 '용산 집무실 주변의 집회나 시위를 일부 제한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집회나 시위를 제한할 것 같으면 광화문을 떠날 이유도 없다"며 "10만, 20만이 모이면 거기에 대통령이 나가서 당당하게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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