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방사포 발사를 두고 '9·19 남북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지적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발언에 대해, 통일부가 "한·미 공조로 정밀 분석 중인 사안"이라며 입장 표명을 보류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당선인의 주장에 대해 "군 당국이 한·미 공조 등을 바탕으로 제원 분석 등을 진행 중"이라며 "현 단계에서 추가로 설명할 사안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첫 간사단 회의에서, 북한의 방사포 발사를 두고 "명확한 9·19 합의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안보 상황을 잘 챙겨달라"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일 오전 7시 20분쯤부터 약 1시간 동안 평안남도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을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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